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최근 확산 중인 'AI 정신병'이라는 표현이 공식 의학 진단명이 아니며 서로 다른 현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 용어 아래 AI 몰입으로 자기관리를 포기하는 경우, 챗봇에 인격을 부여하는 경우, 기존 정신질환자가 LLM과 상호작용 후 새로운 망상을 겪는 경우 등 최소 세 가지 다른 현상이 섞여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챗봇이 이용자의 믿음을 강하게 긍정하도록 설계된 점이 취약한 이용자의 망상을 강화할 수 있다며, 문제를 개인 책임으로만 돌리지 말고 제품 설계 차원에서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 •'AI 정신병'은 DSM-5-TR·ICD에 없는 비공식 표현이며 여러 현상이 혼재
- •최소 세 가지 현상: 과몰입, 챗봇 의인화, 기존 정신질환자의 신규 망상 발생
- •외롭거나 고립된 사람도 챗봇 의존으로 위험이 커질 수 있음
- •챗봇의 과도한 긍정 설계가 망상적 사고를 강화할 수 있어 제품 설계 책임론 제기
- •오픈AI는 2025년부터 170명 이상 전문가와 협력해 챗GPT의 위기 신호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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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AI 정신병은 진단명 아냐"… 챗봇 설계 책임 지적

- 1.전문가들, 'AI 정신병'은 DSM-5-TR·ICD에 없는 비공식 표현이라고 지적
- 2.전문의 제프 클라크, 몰입형 과사용·챗봇 인격화·기존 정신질환 악화 3가지로 구분
- 3.심리학자 바르투스키, 외롭거나 고립된 사용자도 챗봇 의존으로 위험 커질 수 있다 진단
- 4.오픈AI는 2025년부터 전문가 170명 이상과 협력해 망상·조증 신호 인식 기능 강화
왜 중요한가?
챗봇의 사용자 감정·믿음 긍정 설계가 취약한 이용자의 망상적 사고를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으로, AI 정신건강 이슈의 책임을 개인이 아닌 제품 설계 차원으로 확장시키는 논의다.
본문 미리보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AI 정신병(AI psychosis)이라는 표현이 실제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며, 서로 다른 현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할 수 있다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다만 챗봇과의 과도한 상호작용이 망상적 사고를 강화하거나 기존 정신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29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주느비에브 바르투스키(Genevieve Bartuski) 심리학자 겸 AI 리스크 자문가는 "AI 정신병이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출발점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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