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항소법원이 AI로 복원한 피해자 영상을 증거로 채택해 형량을 정한 것이 "근본적 오류"라며 과실치사 선고를 파기하고 재선고를 명령했다. 2021년 도로분노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생전 목소리와 영상을 AI로 재현해 법정에 제출했고, 담당 판사는 이를 "진정성 있다"고 평가해 검찰 구형보다 무거운 최고형을 선고했었다. 항소법원은 법원이 AI 생성 영상을 피해자 진술 증거로 채택한 최초 사례라며, 가공된 영상이 실제 발언처럼 전달돼 피고인의 공정한 양형을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시했다.
- •애리조나 항소법원, AI 피해자 영상 증거 채택한 선고를 "근본적 오류"로 파기
- •유족이 생전 음성·사진으로 재현한 AI 영상, 판사는 "진정성 있다" 평가해 최고형 선고
- •법원의 AI 생성 영상 피해자 진술 채택 최초 사례로 지적
- •피고인은 AI 영상 배제된 상태에서 새 선고공판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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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해자 영상'에 속아 내려진 중형...미국 법원 "형량 잘못됐다" 선고 파기

- 1.애리조나 항소법원, AI복원 피해자영상을 양형증거로 쓴게 '근본오류'라며 선고파기
- 2.목소리는 생전 유튜브서, 외형은 장례식사진 가공, 대본은 유족이 작성한 영상
- 3.1심판사 '진정성있다' 평가해 구형(9년)보다 높은 최고형 10년6개월 선고했었음
- 4.법원서 AI생성영상을 피해자진술 증거로 쓴 최초사례, 영상 배제한 재선고 예정
왜 중요한가?
AI로 복원한 피해자 발언이 실제 형량에 영향을 준 첫 사례가 뒤집히며, 사법절차에서 AI 생성 증거를 쓸 때의 기준을 남겼다.
본문 미리보기
미국 애리조나주 항소법원이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받았던 가브리엘 호르카시타스의 선고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 형량을 다시 정하도록 명령했다. 유죄 판결 자체는 유지됐지만, 양형 재판 과정에서 AI로 복원된 피해자의 영상을 증거로 채택해 형량을 매긴 조치가 "근본적인 오류"였다는 판단이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021년 11월13일 피닉스 교외 챈들러의 한 신호등에서 발생한 도로 분노 사건에서 시작됐다. 정차 중 뒤차에 있던 호르카시타스가 경적을 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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