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논의는 그동안 초당 처리량(throughput)에 집중돼왔지만, 최근 5년간 처리량이 100배 이상 늘어나면서 논점이 '얼마나 빠른가'에서 '실제 금융시장이 요구하는 신뢰성을 갖췄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이 글은 예측 가능성(포함·순서에 대한 보장), 회복탄력성(단일 운영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접근성), 프라이버시(집행 전 거래 의도 보호)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남은 과제를 짚는다. 예를 들어 취소 주문이 늦게 반영되면 트레이더가 오래된 가격에 거래당할 위험이 커지고, 이는 마켓메이커의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져 모두의 가격을 악화시킨다. a16z 리서처들이 제안한 'Strong Chain Quality' 개념은 하나의 운영자 큐에 의존하지 않고 블록의 일부를 다른 경로로 유입되는 거래를 위해 예약해, MEV(거래 순서 조작을 통한 가치 추출) 같은 기존 금융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재현하지 않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처리량은 첫 번째 시험대일 뿐이며, 예측 가능한 집행과 명확한 우선순위 규칙, 집행 전 기밀성과 집행 후 투명성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온체인 금융이 실제 기관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다음 과제라고 강조한다.
- •블록체인 처리량이 5년간 100배 이상 증가하며 논의의 초점이 속도에서 신뢰성으로 이동
- •예측 가능성(포함·순서 보장), 회복탄력성(단일 운영자 비의존), 프라이버시(집행 전 거래 의도 보호) 세 축 제시
- •a16z의 'Strong Chain Quality' 개념으로 단일 운영자 큐 의존 없이 다중 경로로 거래 포함을 보장하는 방안 소개
- •MEV(순서 조작을 통한 가치 추출) 문제를 기존 금융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연결해 설명
- •타임락·임계값 암호화 등으로 집행 전 기밀성과 집행 후 투명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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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roughput is not enough: What financial markets need from blockchains

- 1.블록체인 처리량은 5년간 100배 이상 증가했지만, 금융시장엔 처리량보다 예측 가능성·순서 보장이 더 중요해짐
- 2.'Strong Chain Quality' 개념 제시: 단일 운영자의 큐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경로로 거래를 포함시키는 방식
- 3.MEV·샌드위치 공격 방지 위해 우선순위 수수료 기반 결정적 정렬 등 명시적 순서 규칙이 연구 중
- 4.타임락·임계값 암호화로 체결 전 거래 내용을 숨기는 '사전 실행 프라이버시'가 온체인 금융의 핵심 과제로 부상
왜 중요한가?
처리량 경쟁이 어느 정도 해소된 지금, 기관 자금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려면 체결 예측성·공정한 순서·프라이버시 등 전통 금융 인프라 수준의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설계의 다음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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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put was only the first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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