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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수칼럼] 전문가도 당한 해외 리츠 투자 (원문, 새 창)
![[허정수칼럼] 전문가도 당한 해외 리츠 투자](https://cdn.bloter.net/news/thumbnail/202610/676752_290863_4724_v150.jpg)
한국어 요약
Claude · 2026-10-27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사태를 계기로 신용등급 중심 투자판단 체계의 구조적 결함이 드러났다. 국내 채권자는 벨기에 오피스를 담보로 한 현지 선순위 대출 아래 놓인 무보증 후순위 채권을 사실상 '주식'처럼 보유한 셈이었지만, 신용평가사는 A- 등급을 유지하다 기업회생 신청 이후에야 D등급으로 급격히 강등했다. 감정가가 3년 만에 36% 하락하고 LTV가 52%대에서 61%로 치솟는 동안 등급은 사고 발생 전까지 그대로였으며, 초기 투자를 주도한 운용 인력은 대부분 회사를 떠났다. 칼럼은 구조적 후순위 노칭 적용과 핵심 위험정보의 상품설명서 명시, 성과보수 이연 지급, 금융당국으로의 감독 일원화 등 제도 개선을 제안한다.
- 제이알글로벌리츠 국내 채권은 벨기에 현지 선순위 대출(5억4380만유로)보다 후순위인 무보증 채권이었다.
- 2023년 14억4000만유로였던 건물 감정가가 최근 9억2000만유로로 3년 만에 36% 하락했다.
- 신용등급은 기업회생 신청 전까지 A-를 유지하다 신청 이후 단 며칠 사이 D등급으로 강등됐다.
- 2020년 자산 편입을 주도한 운용 인력 중 현재 남은 사람은 1명뿐이다.
- 구조적 후순위 노칭 적용, 상품설명서 위험정보 명시, 성과보수 이연 지급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본문 미리보기
4월 전격적인 기업회생 신청으로 시장에 충격을 줬던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해법을 놓고 운용사·채권단·주주의 입장 차이가 좁혀질 기미가 없다. 서울 회생법원이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절차 개시를 당초보다 1개월 미룬 11월13일로 7차례 보류했지만 이해관계 조정이 여전히 쉽지 않고 투자자 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얼마 전 만난 지인은 퇴직금을 ‘제이알글로벌리츠’ 채권에 넣었다가 낭패를 봤다며 한숨을 쉬었다. 수십년간 금융기관에서 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맡아온 전문가다. 채권이고, 만기도 길지 않고, 수익률이 좋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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