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23년 1321억 원에 사들인 앤트로픽 지분의 장부가액이 올해 6월 말 기준 3조5050억 원으로 불어난 가운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가치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으로 IPO를 추진한다. 앤트로픽 지분은 SKT 전체 타법인 출자 장부가액의 33%를 차지하며, 대신증권은 앤트로픽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이르면 SKT 지분가치가 7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하나증권은 상장 전 재평가가 상장일보다 3~5주 앞서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고, SKT는 지분 처분 계획이 없어 평가이익은 현금화되지 않는 장부상 숫자로 남는다. 결국 SKT 주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장이며, KT·LG유플러스·네이버·삼성SDS 등과의 전력·고객 확보 경쟁에서 장기 계약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으로 지적된다.
- •SKT 앤트로픽 지분 장부가액, 2023년 취득가 1321억원에서 올해 6월 3조5050억원으로 증가
- •블룸버그, 앤트로픽 11월 중순 IPO 추진 전망, 기업가치 1조8000억~2조 달러 거론
- •대신증권, 앤트로픽 시총 2조달러 시 SKT 지분가치 7조5000억원 추산
- •SKT는 지분 처분 계획 없어 평가이익은 장부상 숫자로만 존재
- •SKT의 실질 성장 동력은 AIDC 사업, 2029년 5GW·2035년 15GW 목표로 KT·네이버 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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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 앤트로픽 지분 너머 SKT의 AI 성적표
- 1.SKT 보유 앤트로픽 지분 장부가액 3조5050억원, 최초투자 1321억원 대비 26배 넘게 증가
- 2.블룸버그: 앤트로픽 11월 중순 IPO 추진, 기업가치 1조8000억~2조달러 전망
- 3.대신증권, 앤트로픽 시총 2조달러 시 SKT 지분가치 7조5000억원 추산
- 4.SKT AIDC 매출 2분기 92.5% 성장, 2029년 5GW·2035년 15GW 목표로 KT·네이버 등과 경쟁
왜 중요한가?
국내 통신사가 보유한 해외 AI 기업 지분이 상장을 앞두고 실제 시장가치로 전환되는 사례로, SKT의 장부상 평가이익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와 더불어 앤트로픽과의 협력이 SKT의 AI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장에 실질적 고객 확보로 이어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본문 미리보기
SK텔레콤(SKT)의 3년 전 1321억원짜리 선택이 장부 위 숫자에서 시장 가격으로 바뀌는 시점이 다가왔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세운 AI 기업이다. 생성형 AI '클로드'를 서비스한다. 투자자들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1조8000억~2조달러 수준으로 본다. 아마존과 구글도 주요 투자자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선이 쏠리는 곳은 SKT다. 지분가치는 이미 숫자가 됐다SKT의 올해 반기보고서 '타법인출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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