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해 로봇 사업을 재편하면서 단기 성과보다 장기 시장 지배력 확보를 노리는 '정공법' 전략을 택했다. 크리스 하우저 로보틱스 랩장은 로봇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현재 99% 수준인 작업 성공률을 99.99%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기술 장벽과, 휴머노이드 1대당 제조·엔지니어링 비용 20만달러·연간 유지보수비 2만달러에 달하는 비용 구조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경북 구미 '로봇 데이터 팩토리' 및 100여개 공장에서 수집한 현장 데이터와 실리콘밸리 연구소의 AI 알고리즘을 결합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전략으로 반도체·스마트폰에서 통했던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로봇 분야에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용 로봇으로 내실을 다진 뒤 가정용 소비자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단계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
- •로봇 상용화의 핵심 과제는 작업 성공률 99%→99.99% 달성
- •휴머노이드 1대 제조·엔지니어링 비용 20만달러, 연간 유지보수비 2만달러
- •구미 '로봇 데이터 팩토리'와 실리콘밸리 연구소를 잇는 '데이터 플라이휠' 전략
- •산업용 로봇 우선, 이후 가정용 소비자 로봇으로 단계적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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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확실하게"…삼성전자, 로보틱스도 '정공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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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에서 속도보다는 정공법으로 승부를 건다.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해 로봇 사업 전략을 재편한 삼성전자는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흩어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긴 호흡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확고히 했다.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하우저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 로보틱스 랩장은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드인과 '삼성 AI 포럼 2026'을 통해 삼성전자 로봇 사업의 지향점을 명확히 밝혔다.그는 “삼성전자의 로봇 조직 개편은 기존 부서를 통합해 사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반가운 변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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