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의 SK디앤디가 1367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시장은 '실권주 미발행' 방식에 주목한다. 청약 미달분을 재공모 없이 소멸시키는 구조여서 소액주주가 실권하면 최대주주 한앤컴퍼니(현 지분 약 79%)의 지분율이 93% 안팎까지 오를 수 있어, 자진 상장폐지 요건(95%)을 겨냥한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앤코는 상폐 추진 의사를 부인했지만 과거 공개매수 목적에 'M&A 및 상장폐지'를 명시한 바 있다. 조달 자금은 군포 트리아츠 대위변제금과 사모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되며, 1분기 영업손실 93억원 적자 전환과 유동성차입금 비중 67.9% 등 재무 악화 속에 소액주주 청약률이 향후 지배구조와 구조조정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 •1367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조달 자금은 군포 트리아츠 대위변제금·사모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
- •실권주 미발행 방식: 소액주주 실권 시 한앤코 지분율 79%→93% 안팝으로 상승 가능
- •자진 상장폐지 요건 95%에 근접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 한앤코는 추진 의사 부인
- •1분기 매출 703억원(-22.4%)·영업손실 93억원 적자 전환, 유동성차입금 비중 67.9%
- •남양주 진접 부동산을 장부가 미만 640억원에 매각하는 등 손실 감수 자구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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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유상증자 '실권주 미발행' 상폐 승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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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놓인 SK디앤디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시장은 이번 증자에 적용된 '실권주 미발행' 방식에 주목한다.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소액주주의 실권을 유도해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을 채우려는 승부수라는 분석이 제기된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136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전액 '군포 트리아츠 지식산업센터' 대위변제금과 만기 도래 사모사채 상환 등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표면적으로는 유동성 위기 타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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