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7년간 김봉수·권용원 두 대표이사가 이끌었지만, 이후 대표 임기가 절반 이하로 짧아졌다고 4일 보도됐다. 권 전 사장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영전하며 물러났으나, 황현순 전 사장은 2023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고객위탁계좌 미수금 4943억원 발생)의 책임을 지고 취임 2년 만에 사임했다. 2024년 취임한 엄주성 사장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실적을 빠르게 회복시켰고, 지난해 영업이익 1조4882억원·순이익 1조1150억원으로 창사 이후 첫 연간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이익 구조는 여전히 위탁매매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회사는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등 새 먹거리 확보를 추진 중이다.
- •김봉수·권용원 양대가 2001~2018년 17년간 재임, 이후 대표 임기 절반 이하로 단축
- •2023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황현순 사장 취임 2년 만에 사임, 미수금 4943억원 발생
- •엄주성 사장(2024년 취임)이 리스크관리 3중 체계 구축으로 실적 빠르게 회복
- •지난해 영업이익 1조 4882억원, 순이익 1조 1150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 순이익 1조원 돌파
- •이익 구조는 위탁매매 수수료에 의존적이어 발행어음·퇴직연금 등 새 먹거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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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CEO 20년]⑧ 키움증권, 개미의 17년 이끈 김봉수·권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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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7년간 김봉수·권용원 두 대표이사가 이끌었다. 온라인 위탁매매라는 사업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동안 수장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떠난 뒤로는 대표 임기가 눈에 띄게 짧아졌다. 리테일 1위라는 지위가 가져온 성장과 사고가 대표의 수명을 함께 좌우해 온 모습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05년 이후 키움증권 대표를 지낸 인물은 △김봉수 △권용원 △이현 △황현순 △엄주성 등 8명이다. 이 가운데 김 전 사장이 97개월, 권 전 사장이 106개월을 재임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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