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V14 라이트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험 주행한 결과, '신속 주행' 모드를 선택해도 실제로는 양보 위주의 보수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나 택시가 차로 변경을 시도하면 공간을 내줬고, 녹색 신호에서도 교차로를 완전히 빠져나갈 공간이 부족하면 진입을 미뤘으며, 보행자 신호가 바뀐 뒤에도 잔여 보행자가 있으면 대기했다. 선정릉역, 남부터미널역, 삼성역 코엑스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이런 성향이 반복 확인됐다. 다만 지나친 양보가 뒤따르는 차량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안전과 원활한 소통 사이 균형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는다.
- •'신속 주행' 모드에서도 실제로는 앞차 추월이나 진입 차단 없이 양보 위주로 작동
- •버스·택시 차로 변경 시 공간 양보, 비상등으로 감사 표시받는 장면 다수 확인
- •녹색 신호라도 교차로 통과 공간이 부족하면 진입을 미루고 다음 신호를 기다림
- •보행자 신호가 적색으로 바뀐 뒤에도 잔여 보행자가 있으면 가속하지 않고 대기
- •과도한 보수적 판단이 뒤따르는 교통 흐름을 방해할 가능성은 향후 과제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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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어들어도 또 양보…테슬라 FSD의 서울 운전법 [카미경]
- 1.테슬라 FSD V14 라이트 '신속 주행' 모드로 서울 강남 도심 시승, 예상과 달리 공격적 주행 안 보여
- 2.버스·택시 차로변경에 공간 양보, 꼬리물기 우려 시 녹색 신호에도 교차로 진입 자제
- 3.보행자 신호 적색 전환 뒤에도 잔여 보행자 감지해 가속 미루는 판단 반복 확인
- 4.다만 과도한 양보는 뒤따르는 차량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과제도 남아
왜 중요한가?
국내 감독형 FSD의 실도로 판단 방식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자율주행 성능 평가가 속도가 아닌 보행자·주변차량 대응의 자연스러움에 달려있음을 시사한다.
본문 미리보기
테슬라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V14 라이트의 '신속 주행'은 이름 그대로 공격적인 운전을 도심에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심에서 직접 주행해본 결과는 예상과 다른 대처를 보였기 때문이다. 버스와 택시의 차로 변경에 공간을 내주고, 녹색 신호에도 교차로를 무리하게 통과하지 않는 등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양보를 우선하는 모습이 반복됐다.최근 2021년형 미국산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에 적용된 감독형 FSD V14 라이트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주행했다. 선정릉역과 남부터미널역 사거리, 삼성역 코엑스 등 평소 차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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