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 일변도 전략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HEV)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까지 아우르는 분산투자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판매 555만대, 전동화 비중 60%를 목표로 북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10종 이상으로 늘리고 2027년부터 싼타페·제네시스에 EREV를 투입한다. 올해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가 전년 대비 11.2%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고, 증권가는 이를 근거로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가 9% 이상으로 상향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대차 점유율이 19.3%로 테슬라(28.0%)에 밀리고 있어, 하이브리드로 번 자금을 전기차 원가·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으로 지적된다.
- •현대차, 2030년 판매 555만대·전동화 비중 60% 목표로 하이브리드·EREV 확대
- •2026~2030년 총 77조3000억원 투자, 기존 계획보다 7조원 증액
- •2분기 세계 하이브리드 판매 18만7661대, 전년 대비 11.2% 증가로 분기 최대치
- •증권가는 하이브리드 확대를 근거로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 9% 이상으로 상향 전망
- •올해 1~7월 국내 전기차 판매에서 현대차 점유율 19.3%로 테슬라(28.0%)에 뒤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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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머니무브] 현대차 분산투자 전략 ‘EV 주도권’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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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전략은 돈이 움직이는 방향에서 드러납니다. 주요 대기업의 투자와 자산 매각, 자본 확충, 사업재편 등을 따라가며 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 추적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에 자금을 집중하는 대신 하이브리드(HEV)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까지 친환경차 투자 전략을 넓혔다. 지역마다 다른 전동화 속도에 대응하고 수익성 변동을 줄이기 위한 ‘분산투자’다. 관건은 하이브리드와 EREV에서 확보한 이익을 전기차 원가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다.현대차는 8월 26일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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