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과 네이버가 8년 전 결성한 6000억원 규모 아시아그로쓰펀드(AGF)가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청산 대신 존속을 택했다. 인도 조마토(현 이터널)는 지분 매각으로 투자 원금의 2.7배인 1193억원을 회수한 반면, 최대 투자처인 동남아 그랩은 8년간 기업가치가 35% 느는 데 그쳐 연 환산 수익률이 4%대에 머물렀다. 네이버 장부가 기준 펀드 평가액도 납입액의 1.4배로 시중 예금 수준의 성과다. 이런 성과 격차를 반영하듯 두 회사가 4월 조성한 후속 펀드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는 동남아를 제외하고 인도 AI·핀테크·콘텐츠 투자에 집중한다.
- •AGF, 결성 8년 만기 도래했지만 청산 대신 존속 선택
- •인도 조마토(이터널) 투자로 원금의 2.7배(1193억원) 회수, 최대 투자처 그랩은 8년간 기업가치 35% 증가에 그침
- •네이버 장부가 기준 펀드 평가액 납입액의 1.4배, 연 환산 수익률 4~5%대
- •후속 펀드 UGF는 동남아 제외, 인도 AI·핀테크·콘텐츠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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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 인도서 웃고 동남아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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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8년 전 출자한 6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AGF)'가 청산 대신 존속을 택했다. 인도와 동남아 플랫폼에 집중 투자했지만 수익률이 국가별로 엇갈리면서 회수 셈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인도 조마토(현 이터널)는 지분 매각으로 원금의 2.7배를 이미 회수한 반면, 최대 투자처인 동남아 그랩은 8년간 기업가치가 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네이버 장부가 기준 펀드 평가액도 납입액의 1.4배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 환산 4%대 수익률로 시중 예금 수준이다. 조마토 팔아 2.7배 회수…그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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