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오는 9월 3일 부친 정몽준 이사장으로부터 지주사 HD현대 보통주 280만주(지분 3.54%)를 증여받는다. 이로써 정 회장 지분율은 6.12%에서 9.67%로 올라 국민연금(7.46%)을 제치고 2대주주가 되며, 정 이사장은 23.05%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2018년 현금 증여로 지주사 지분 5.10%를 약 3540억원에 매입한 이래 장내매수·증여를 거친 8년 승계 정공법의 연장선이다. 8월 4일 종가 기준 증여 주식 가치는 5838억원, 최대주주 할증 포함 증여세는 약 3500억원으로 추산된다. 향후 증여세 재원 마련과 잔여 지분 13.38%p 격차 해소 방식이 승계 완성의 관건이다.
- •정몽준 이사장, 9월 3일 HD현대 보통주 280만주(3.54%)를 정기선 회장에게 증여
- •정 회장 지분율 6.12%→9.67%로 상승, 국민연금(7.46%) 제치고 2대주주 등극
- •2018년 현금 증여로 지분 5.10% 매입(약 3540억원), 2024년 장내매수 약 472억원 등 단계적 승계
- •증여 주식 가치 5838억원, 최대주주 20% 할증 반영 증여세 약 3500억원 추산
- •부자 합산 지분 32.72%는 유지되며, 잔여 지분 이전 속도와 재원 마련이 향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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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세 경영] 2대주주 오르는 정기선, '8년 승계' 정공법
- 1.정기선 HD현대 회장, 9월 3일 부친 정몽준에게 지주사 지분 3.54%(280만주) 증여받아
- 2.지분율 6.12%→9.67%로 국민연금(7.46%) 제치고 2대주주 등극
- 3.증여 주식가치 약 5838억원, 50% 세율+20% 할증 적용 시 증여세 약 3500억원 추산
- 4.2018년 현금 증여로 첫 지분 확보 후 장내매수·증여로 8년간 단계적 승계
왜 중요한가?
우회 승계 논란이 잦은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에서 시장 매입과 정면 과세(약 3500억원)를 감수하는 '정공법' 승계 사례라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부친 지분이 여전히 23%로 앞서 있어 잔여 지분 이전 속도와 세금 재원 마련이 남은 관전 포인트다.
HD현대 정기선 회장으로의 경영 승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은 국내 재계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리더십 전환은 HD현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AI 및 스마트 산업 분야의 투자와 블록체인 기반의 효율성 증대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문 미리보기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부친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지주사 지분 3.54%를 증여받는다. 2018년 부친에게 증여받은 현금으로 지주사 지분을 처음 확보한 데 이어 장내매수, 증여 등으로 지분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시장 매입과 과세가 수반되는 증여를 택했다는 점에서 승계 '정공법'으로 풀이된다.HD현대가 이달 4일 공시한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거래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올 9월3일 정 회장에게 HD현대 보통주 280만주를 증여한다. HD현대 전체 발행주식 7899만3085주의 3.54%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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