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블룸버그 컨센서스(매출 83조9000억원, 영업이익 64조2000억원)를 밑돌며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미국 장외시장 ADR은 정규장 약 9% 하락 후 애프터마켓에서 1%대 반등에 그쳤고, 국내 주가도 장 초반 161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 둔화 우려로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낮춰온 가운데, AI 랠리로 높아진 눈높이를 사상 최대 실적으로도 충족하지 못한 셈이다. 회사는 10여 곳과의 장기공급계약을 근거로 2030년 이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 성장성에는 자신감을 유지했다.
-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블룸버그 컨센서스(매출 83조9000억·영업이익 64조2000억원) 하회
- •미국 ADR 정규장 약 9% 하락, 국내 주가도 장 초반 상승분 반납 후 보합권 등락
- •미래에셋증권 등 D램 ASP 상승세 둔화를 이유로 실적 전망치 사전 하향
- •시장은 실적 규모보다 수익성과 향후 전망이 현재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에 주목
- •곽노정 사장 "메모리 공급 부족 2030년 이후까지 지속 가능"…장기 수요에는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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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냉담’… “AI 사이클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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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AI 투자 열풍을 이끌어온 반도체 업종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 이후 미국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ADR은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데 그쳤고, 국내 증시에서도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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