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보유 지분과 경영권 등 주주로서의 권리를 모두 내려놓으면서 보통주 240만주가 전액 무상소각돼 2조5000억원 규모 지분이 사실상 소멸했다. 그러나 주주 지위가 사라졌다고 책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MBK와 김병주 회장은 지분 소각과 별개로 사재 출연·현금 지원·대출 및 연대보증 등 6000억원 규모의 재무적 부담을 계속 떠안고 있다. IB업계에서는 MBK가 회생계획 인가를 위해 수천억원의 금융 지원에 이어 무상소각까지 신속히 수용한 것을 홈플러스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주주 차원의 정리로 평가한다. 주주 권리 소멸과 재무적 책임 지속이라는 이례적 구조가 이어지는 셈이다.
- •홈플러스 보통주 240만주 전액 무상소각으로 2조5000억원 지분 사실상 소멸
- •주주 권리 소멸과 별개로 MBK·김병주 회장은 6000억원 규모 재무적 부담 지속
- •MBK는 새 인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상소각을 자발적으로 수용
- •IB업계, 대주주 차원의 책임 있는 정리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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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홈플러스 지분 전량 무상소각…재무적 부담 6000억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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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포함한 주주로서의 권리를 모두 내려놨다. 보유 보통주 전량인 240만주가 전액 무상 소각되면서 2조5000억원을 들여 확보한 지분이 사실상 소멸한 셈이다.다만 권리를 내려놨다고 책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MBK와 김병주 회장은 지분 소각과 별개로 6000억원 규모의 재무적 부담을 계속 떠안고 있어 주주 지위 없이도 회생을 뒷받침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법원이 지난 9월 인가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에 따라 MBK 측 특수목적법인이 보유해 온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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