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가 온체인 결제 프로토콜 파이버스(PIEVERSE)의 시간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업비트의 신규 상장 공지 사흘 전부터 이미 빗썸에서 가격이 선행 상승한 정황이 드러났다. 4월 17일 700원을 넘긴 뒤 공지 당일인 20일 오전에는 업비트 발표 9시간 전 이미 2000원을 돌파해 장중 최고 2900원까지 치솟았고, 이 구간에서만 1000억원 넘는 거래대금이 빗썸에서 발생했다. 업비트 상장 이후에는 대량 거래에도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어서 빗썸에서 형성된 시세를 업비트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받아냈다는 추론이 가능하며, 빗썸은 이례적으로 파이버스의 출금 한도를 98% 이상 축소해 유동성 이탈을 막았다. 거래 열기는 하루 만에 70% 급감했고, 스파크·아이리스 등 다른 종목에서도 유사한 '선반영' 패턴이 확인돼 업비트·빗썸 두 거래소 간 유동성 흐름에 구조적 의문을 제기한다.
- •업비트 상장 공지 9시간 전 빗썸에서 이미 전날 종가 대비 2배 넘는 2000원 돌파
- •공지 직전 빗썸에서만 1000억원 넘는 거래대금 발생
- •업비트 상장 직후에는 대량 거래에도 가격 상승은 제한적
- •빗썸, 파이버스에 한해 출금 한도를 98% 이상 기습 축소
- •스파크·아이리스 등 다른 종목에서도 유사한 '상장빔 선반영' 패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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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빔의 민낯] 빅2의 유동성 공조 “상장은 업비트, 폭등은 빗썸” …파이버스 3일의 기록
![[상장빔의 민낯] 빅2의 유동성 공조 “상장은 업비트, 폭등은 빗썸” …파이버스 3일의 기록](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8/20260806-12470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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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명정선·오수환 기자 / 강나연 에디터] 지난 4월 20일 오후 2시, 국내 1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온체인 결제 프로토콜 파이버스(PIEVERSE)의 원화·BTC·USDT 마켓 신규 상장을 공지했다. 공지 당일 파이버스 가격은 하루 만에 두 배 넘게 뛰었고, 24시간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74%에 달할 만큼 거센 손바뀜이 일어났다. 그러나 블록미디어가 당시 빗썸과 업비트의 시간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파이버스의 ‘상장빔’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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