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자동차를 빽빽하게 채우는 대신 넓은 여백을 살려 '손님'을 맞이하는 경험을 설계했다. 전 세계 222대만 생산되는 플래그십 SUV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을 비롯한 차량이 넉넉한 간격으로 전시돼 있고, 한국 전통 온돌에서 착안한 복사열 난방 우드 플로어와 제주산 차를 제공하는 다과 공간 등 한국적 환대 문화를 자동차 경험에 녹였다. 올 6~9월 진행된 마릴린 먼로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는 하루 최대 2000명이 방문하는 등 문화·예술을 매개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역사가 짧은 럭셔리 후발주자인 제네시스가 한국의 미감과 환대 경험을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으로 쌓으려는 전략이다.
- •전 세계 222대 한정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등을 여백을 살려 전시
- •온돌에서 착안한 복사열 난방 우드 플로어, 제주산 차 제공 등 한국적 환대 요소 적용
- •올 6~9월 마릴린 먼로 100주년 특별전에 하루 최대 2000명 방문
- •제품 판매보다 문화·예술 매개의 브랜드 경험 축적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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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로잡은 제네시스 '비움의 미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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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일까. 집값도, 호텔도, 주차비도 아니다. 어쩌면 '여백'이다. 사람과 자동차, 빌딩과 간판이 빈틈없이 서로를 밀어붙이는 도시에서 공간을 비워둔다는 건 꽤 대담한 사치일 지 모른다. 그런데 제네시스는 그 비싼 여백을 차지하고도 자동차로 꽉 채우지 않았다. 오히려 널찍하게 비워뒀다.이달 2일(현지시간) 찾은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10번가. 붉은 벽돌 건물과 부티크가 늘어선 거리를 걷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안으로 들어섰다. 문 활짝 펼친 GV90…자동차 안에 만든 라운지제네시스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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